태양광 사업 핵심 계열사인 한화큐셀을 통해 태양광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한화그룹이 최근 태양광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화는 지난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25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진천군에 1.5기가와트(GW) 셀 공장을 건설,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셀과 모듈 공장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1,2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문을 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신생 창업 기업들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태양광을 국내외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이자 신재생에너지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한화는 지난 2014년 미국 인디애나주 환경오염부지에 10.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버려진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2011년에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역 학교들과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중인 중국 닝샤 자치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국내 공장 신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태양광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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