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훈련비행 중이던 F16전투기가 30일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상공을 비행하던 충북 충주시 공군 제19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 지점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잔화작업을 벌였으며,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초기 일각에선 1999년 물이 섞인 항공유를 주입, 전투기가 추락한 예천기지 소속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군 당국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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