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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묘목을 나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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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묘목을 나눠 드립니다”

입력
2016.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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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영만 옥천군수가 옥천묘목축제장에서 방문객에게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올해도 매일 오후 2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옥천군 제공
지난해 김영만 옥천군수가 옥천묘목축제장에서 방문객에게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올해도 매일 오후 2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옥천군 제공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가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 동안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 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는 축제의 주제는 ‘당신과 가는 봄길! 설렘 한 그루’.

축제에서는 각 농원에서 우량 묘목을 판매하고 묘목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묘목전통놀이 등 다양한 묘목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매일 오후 2시쯤에는 센터 광장에서 방문객에게 유실수와 꽃모를 무료로 나눠 준다.

이를 위해 지역 70여개 농원에서 유실수 6만 그루와 꽃모 4,000포기를 마련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김외식 대표는 “옥천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점하고 있는 묘목의 본고장”이라며 “지역 묘목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와 유통관계자까지 모두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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