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승균 KCC 감독. /사진=KBL
전주 KCC가 통합 우승에 실패했다.
KCC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챔피언 결정 6차전에서 86-100으로 져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추승균 KCC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시즌 목표는 6강이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정규리그 1위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년간 하위 팀에 있던 팀이 정규리그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젖어 있었는데 탈피했다"고 소득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목표는 6강이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정규리그 1위도 했다."
-2승4패로 시리즈를 내줬는데.
"챔프전은 아쉽지만 많은 경험을 했다. 나나 선수들 모두 경험이 됐다. 오리온의 우승을 축하한다.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도움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식스맨의 역할이 아쉬웠다. 정규리그 때 잘해주다가 플레이오프나 챔프전에서 제 역할을 못해줬다. 비시즌 때 운동을 더 많이 하고 베스트 멤버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나도 운영적인 면에서 아쉬웠던 점이 많았다. 많이 배운 한해다."
-이번 시즌을 통해 얻은 소득은.
"3년간 하위 팀에 있던 팀이 정규리그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젖어 있었는데 탈피했다. 송교창이나 김지후가 잘해주면 그 포지션이 메워지지 않을까. 경험들이 좋은 자산이 됐으면 좋겠다."
고양=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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