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봄철 수도권에서 즐기는 문화 소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봄철 수도권에서 즐기는 문화 소풍

입력
2016.03.29 20:00
0 0
지난해 4월에 열린 여의도 봄꽃 축제의 모습.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4월에 열린 여의도 봄꽃 축제의 모습. 영등포구 제공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도심에서 꽃구경을 하며 봄의 향기와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지자체 별로 4월 한달 동안 봄꽃 축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살구나무,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20여 종의 봄나무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70여 개의 문화ㆍ예술 공연과 전시ㆍ체험회도 마련됐다.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에서도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버스킹, 봄봄 영화제, 청춘 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석촌호수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공연, 체험행사, 먹거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리고, 다음 달 15일에는 성동구 금호산 맨발공원 일대에서 ‘금호산 봄꽃축제’도 예정돼있다.

봄 기운을 담은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동네 음악회’를 다음 달 명동성당 광장, 서초구민회관 등에서 무료로 개최하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무료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 콘서트’가 열려 봄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는 설레는 봄날 색다른 서울의 바람을 느껴볼 기회가 될 ‘서울의 바람’전이 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경기도내에서도 벚꽃축제 등 봄을 알리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경기도는 다음달 8∼10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도청사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도청사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은 40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피워낸 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명소다. 도는 경기도지사공관을 꾸며 마련한 ‘굿모닝하우스’를 임시로 개방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가 한창이다.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선 아펠둔, 시네다블루, 핑크 다이아몬드 등 100여종 120만 송이 튤립이 축제장을 수놓는다. 26m 높이 초대형 ‘플라워 매직 타워’, 음악에 따라 다양하게 색상을 바꾸는 ‘LED 뮤지컬 로즈가든’등은 이색적 볼거리를 선사한다.

내달 29일부터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가 기다리고 있다. 5월15일까지 30여 개국 330여 개 화훼 관련 업체가 ‘앵무새 튤립’, ‘초코딥 장미’, 문어 모양의 꽃을 피우는 난 등 이색ㆍ희귀 식물을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고려산과 고인돌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고려산 정상과 백련사 등산로, 고인돌광장 등에는 진달래 포토존,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 농ㆍ특산물 홍보 판매대 등이 설치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휴대전화 사진전, 진달래 엽서전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