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63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기아차의 ‘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차는 직원 급여로 3조5,957억원을 지출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630만원이다. 이는 1억원을 넘은 2013년(1억190만원)과 2014년(1억610만원)에 이어 조금 더 늘어난 것으로,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국내 제조업체 중 최고 수준 연봉이다.
기아차는 신입사원 초봉도 4,590만원이나 됐다. 다만 고졸 신입 생산직 비중이 증가, 지난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013년(4,850만원)년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4년 국내 100대 기업들의 평균 연봉은 6,680만원 안팎이다.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카카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0여 곳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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