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하루 2, 3차례 공연
전남 목포시는 지역 명물로 자리잡은 춤추는 바다분수가 4월부터 공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목포 하당신도심 평화광장에 위치한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장한다. 특히 봄(4~5월)과 가을(9~11월) 평일(일, 화, 수, 목)에는 오후 8시와 8시30분 2회, 주말(금, 토)에는 오후 8시, 오후 8시30분, 오후 9시 3회 공연한다.
또 여름철(6~8월)에는 시간을 변경해 평일에는 오후 9시와 오후 9시30분(2회), 주말에는 오후 9시와 오후 9시30분, 오후 10시(3회)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1회당 20분이다.
공연은 다양한 음악 연출과 레이저 공연을 병행하고, 30~70m의 물줄기와 154개의 LED 조명 등의 다양한 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바다분수는 지난해 481회 공연해 56만여명이 관람했다.
목포 대표관광지로 부상한 춤추는 바다분수는 공연시작 전에 이벤트로 기념일, 프로포즈, 생일 등의 축하사연을 홈페이지로 접수 받아 신청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레이저로 사연을 소개해 소중한 추억을 제공한다.
목포시 관계자는“관람객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각종 축제와 가정의 달, 어린이날, 명절 등에 추가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벤트를 추진하고 관광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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