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석문공원 구름다리 개통 이벤트
4월말까지 모집… 해외여행권도 제공
전남 강진군이 석문공원 구름다리 개통을 앞두고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주인공을 찾고 있어 화제다.
군은 도암면 석문리에 오는 7월 준공될‘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를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곳을 예식장소로 제공하기로 하고, 주인공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예식일은 7월 2일 토요일 1쌍이다. 예식 주인공에게는 500만원 상당 해외여행권도 증정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예비 신랑·신부로 누구나 가능하지만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나 강진군 향우 또는 그 가족은 제외된다.
강진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를 잇는 이 구름다리는 길이 111m, 너비 1.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형 출렁다리 공법으로 지난 2014년 5월 착공, 오는 7월 개통한다.
강진원 군수는“오는 7월이면 멋진 명품 구름다리가 탄생하고, 더 나아가 강진군을 알리기 위해‘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했다”며 “전문 등산객과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등산로도 정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서는 군 홈페이지나 군 해양산림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한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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