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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은퇴자 일자리 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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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은퇴자 일자리 지원센터 문 열어

입력
2016.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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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인회관에 입주…60세 이상 이용 가능

그림 1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그림 1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지역 60세 이상 은퇴자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과 취업교육, 각종 재능기부, 자원봉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시니어새일터지원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전남시니어새일터지원센터는 무안군 삼향읍 전남노인회관 내 취업지원센터에 둥지를 틀고 맞춤형 교육과 전문 상담 등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은퇴자 소양교육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만 60세 이상 재능기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복지시설 자원봉사, 교육강사 파견 등의 다양한 일자리와 봉사장소 등을 연결해 준다.

그동안 정부정책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60~65세 은퇴자들은 소외됐었다. 베이비 붐 세대는 자녀 교육과 결혼, 부모 부양에 돈을 다 써버리고 직장마저 은퇴해 이들에 대한 취업 대책이 시급했다. 또 고학력 직업과 전문기술을 보유한 노령 전문인 은퇴가 늘면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기관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은퇴자들의 축적된 삶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해 전남지역 기업과 은퇴자 모두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리지 않도록 사전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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