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커피전문점에서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선배 창업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스타벅스 창업카페’가 확대 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지난해 스타벅스 서울 대학로점에서 운영했던 창업카페를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스타벅스 신촌명물거리점, 건국대점, 광운대점으로 확대해 총 4곳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커피 전문점에서 청년들이 창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자생적 창업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스타벅스 창업카페는 그 동안 8차례의 행사를 통해 약 330여명의 예비창업자들이 선배 창업가의 강연을 듣고, 비즈니스 기술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들 창업카페 4곳에선 다음달부터 3개월간 매주 1회씩 창업가들의 강연과 멘토링, 대학 창업지원단이 육성하는 기업과 창업동아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대학로점은 매주 월요일, 신촌명물거리점은 화요일, 건국대점은 수요일, 광운대점은 목요일에 행사가 열린다.
이날 스타벅스 서울 명동길점에서 창업카페를 확대하는 ‘시즌 2’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청년들에게 “틀에 갇히지 않은 사고방식을 뜻하는 ‘엑스(X)-마인드’를 통해 주인의식과 자기만의 삶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명동길점은 향후 4개 창업카페의 연계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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