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공공조달 혁신사례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조달시스템과 조달청의 각종 정책 혁신 사례 등을 담은‘한국 조달청:효과성을 위한 혁신’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30일 발간식을 갖는다.
발간식에는 OECD를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와 중국, 인도네시아, 이란, 알제리 등 8개국 조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OCED는 보고서 발간을 위해 2014년 6월부터 자료검토와 실시 방문, 심층면접 등을 통해 조달청의 제도를 조사했으며, 조사에는 미국 조달정책실과 오스트리아 조달공사전문가도 참여했다고 조달청은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다수공급자 계약제도, 정부 조달우수제품제도 등에 대해 상세한 분석과 평가를 담았다.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OECD가 검토한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조달청은 다른 나라의 조달혁신에 영감을 주는 우수한 제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인 공공조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조달통상 워크숍’을 31일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국제입찰제도와 관행을 설명하고 참가국간 공공조달시장 상호 참여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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