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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박', 월화 대전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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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박', 월화 대전서 먼저 웃었다

입력
2016.03.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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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박' 포스터. SBS 제공
드라마 '대박' 포스터. SBS 제공

지상파 3사가 맞붙은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SBS ‘대박’이 기선을 제압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장근석과 여진구가 주연한 퓨전사극 ‘대박’은 전날 방송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이날 함께 같은 시간대 첫 전파를 탄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8.6%)와 MBC ‘몬스터’(7.4%)를 제쳤다.

‘대박’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숨겨진 왕자 대길(장근석)과 대길의 아우인 영조(여진구)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호화 배역에 도박을 이야기의 지렛대로 삼고 있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박’이 첫 대결에서 1위에 올랐다 하나 경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3위 ‘몬스터’와의 차이가 2.1%에 불과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따라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크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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