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맞붙은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SBS ‘대박’이 기선을 제압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장근석과 여진구가 주연한 퓨전사극 ‘대박’은 전날 방송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이날 함께 같은 시간대 첫 전파를 탄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8.6%)와 MBC ‘몬스터’(7.4%)를 제쳤다.
‘대박’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숨겨진 왕자 대길(장근석)과 대길의 아우인 영조(여진구)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호화 배역에 도박을 이야기의 지렛대로 삼고 있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박’이 첫 대결에서 1위에 올랐다 하나 경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3위 ‘몬스터’와의 차이가 2.1%에 불과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따라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크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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