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2016년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인재 찾기에 나섰다.
▲ kt 제공
올해 KT그룹 전체 채용규모는 1만600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1,400명(15%) 확대됐다.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주로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사 위주로 채용규모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자체적으로 상·하반기 2회 대졸, 석·박사 공개채용 및 수시 경력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획, 영업관리, 네트워크, R&D 등 분야에서 45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전년(309명)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인턴은 영업관리, 네트워크, 디자인 등 분야에서 150명을 별도 신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정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한 '능력중심 채용'과 '스타 오디션(Star Audition)' '달인채용' 등 열린 채용을 통한 선발과정이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든 채용전형을 NCS 기반의 직무능력 중심 평가방식으로 진행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채용분야도 직무별로 세분화했다.
스타 오디션은 지원서에서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직무관련 역량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전형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취업 희망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달인채용의 경우 해당 직무와 관련된 특이한 경험 및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자격증을 보유했을 때 스펙에 관계없이 선발하는 전형이다.
공개 채용은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KT는 신규 채용 확대와 별도로 정부의 '고용디딤돌' 사업도 참여한다. 고용디딤돌은 실업해소를 위해 청년들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KT는 올해 300여명 규모로 시작해 2018년 2,000명 규모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다음달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KT 잡 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잡 페어에서는 개별 직무상담, 취업컨설팅, 스타 오디션 등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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