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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4월부터 착한 먹거리 체험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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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4월부터 착한 먹거리 체험단 운영

입력
2016.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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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무료 체험단 모집

지난해 8월 전남 영암군 도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남 나주시 이슬촌 마을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6-03-28(한국일보)
지난해 8월 전남 영암군 도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남 나주시 이슬촌 마을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6-03-28(한국일보)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4월부터 도시민의 올바른 식생활개선과 우리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착한 먹거리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초ㆍ중ㆍ고교생과 주부, 도시가족 등을 체험단으로 모집해 농촌마을에서 농산물 수확 및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실습 등을 진행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비는 농협이 지원한다. 먹거리 체험단원들의 요리실습 등은 전문가와 함께한다.

체험단은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교육과 요리실습이 가능한‘어린이 체험단’과 도시 주부(소비자)들이 산지농가에서 담감, 고추 등 농산물 수확체험 후 직거래로 구매하는‘주부 체험단’, 주말 가족나들이를 접목한‘가족체험단’으로 구성된다.

체험은 화순군 도곡의 도마토 딸기 체험, 담양군 달빛 무월마을의 벼 수확체험, 나주시 이슬마을 떡매치 체험 등이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해‘착한먹거리 체험단’4,500명을 모집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농업·농촌 가치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올해는 5,000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은“착한 먹거리 체험단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참여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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