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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 “가전 작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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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 “가전 작품 시대 연다”

입력
2016.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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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원대 OLED TV 등 선보여

LG전자가 28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발표했다. LG전자 가전 부문의 권봉석(왼쪽부터) 부사장, 조성진 사장, 안승권 CTO,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8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발표했다. LG전자 가전 부문의 권봉석(왼쪽부터) 부사장, 조성진 사장, 안승권 CTO,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1,100만원), 905ℓ용량의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850만원), 드럼에 미니 통돌이를 붙이고 소음은 줄인 트윈워시 세탁기(390만원),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가습공기청정기(149만원).’

앞으로 이 같은 LG전자의 초고가 가전에는 모두 ‘LG 시그니처’라는 브랜드가 붙는다. 어떤 제품이든 시그니처라는 이름만 들어도 최고급 사양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최고급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공개하고, TV 세탁기 냉장고 등 기존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 서비스를 크게 끌어올린 LG 시그니처 제품군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OLED TV’는 압도적 화질에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해 영상의 깊이와 사실감을 더해주는 신기술(HDR)을 적용했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업체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최고급 4.2채널 스피커를 내장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고도 두 번만 두드리면 내부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안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 올렸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의 경우 건식필터만 사용했던 기존 청정기 시스템에 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습식필터까지 추가했다. 업계 처음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브랜드에 판매 배송 설치 사후서비스(A/S) 등 분야 별 최고 인력을 배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금까지 가전 ‘제품’의 시대였다면 이제 LG 시그니처로 가전 ‘작품’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LG전자가 28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왼쪽부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8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왼쪽부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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