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부산나들목(IC)을 내달 1일 12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부산IC 개설은 2013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국도 연결 승인을 받아 2014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ㆍ시비 총 499억원을 들여 길이 1.537km, 폭 7.6~45.2m 규모의 연결램프로 건설했다.
동부산IC의 개통으로 해운대구 장산로(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에서 동부산 관광단지까지 3분이면 진입하게 돼 심각한 기장대로 정체구간을 감안할 때 15분 이상(주말기준) 통행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동부산IC 통행료는 부산방면은 1,000원, 울산 방면은 무정차주행으로 기존 해운대영업소와 동일하다.
동부산관광단지내 주요시설(국립부산과학관, 복합쇼핑몰 등)과 해동용궁사, 대변항 등을 이용하기 위해 기장대로와 기장해안로에 집중되던 차량 흐름이 동부산IC 개통으로 교통이 분산돼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해운대구 송정동, 기장군 일대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동부산관광단지의 조기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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