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가 세종시를 연고로 한 남자 실업 탁구팀을 28일 창단했다.
탁구팀은 강희찬(45) 감독과 김영진(42) 코치, 조언래(30ㆍ주장), 김동현(22), 이승준(25), 박신우(19), 강지훈(19)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강 감독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및 1992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 금메달리스트 이다.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감독 등 지도자 경험도 풍부하다.
선수단은 올 전국체전 입상을 목표로 인천 대한항공체육관에서 훈련에 전력할 계획이다. 강 감독은 신생팀의 지명선수권 등을 활용해 전력 강화도 꾀할 계획이다.
이날 K-water 본사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대한탁구협회 박주봉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탁구계 주요 인사와 연고지로 지정된 세종시 홍영섭 정무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홍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팀 창단은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세종시 연고 실업팀을 창단한 K-water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는 탁구팀 운영 예산으로 연간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탁구팀이 탁구 저변 확대는 물론, 재능기부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많은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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