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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 제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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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 제일주의'

입력
2016.03.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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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내 곳곳에 내건 현수막. 청주대 제공.
청주대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내 곳곳에 내건 현수막. 청주대 제공.

청주대가 투쟁 현수막이 있던 자리에 면학 분위기를 북돋우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분규로 시끄럽던 학내 분위기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학교 측은 최근 교내 곳곳에 폭 60㎝, 길이 170㎝크기의 현수막 40여 개를 게양했다. 현수막에는 김병기 총장의 캐치프레이즈인 ‘학생이 행복한 대학’‘학생 제일주의’‘양질의 취업이 잘되는 대학’ 등의 문구를 담았다.

또 취업동아리ㆍ창업특화프로그램 운영, 면접캠프 안내 등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수막은 김 총장의 아이디어로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김 총장은 “올해 들어 총학생회, 직원노조의 협조로 학교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학사를 학생 중심으로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청주대 총학생회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요구하며 학내 분규를 이끌어 온 비대위에서 탈퇴하면서 학교를 규탄하는 투쟁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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