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중형 세단 ‘SM6’(사진)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초 출시한 SM6의 계약 대수가 곧 2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르노삼성의 목표는 오는 5월까지 2만대 판매였지만 불과 한달 만의 조기 달성이다. 특히 SM6의 고급화 전략이 적중해 고급 트림인 RE 계약 대수가 예상보다 많은 과반수를 차지했다.
SM6는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들이 2011년부터 5년 동안 7억 유로를 투자해 공동 개발한 차다. 부품 국산화율은 70%이고, 전량 르노삼성의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은 주문이 밀려들자 생산라인을 주ㆍ야간 풀가동하고 있다. 그래도 대기 기간이 길어진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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