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내 음식점의 조리실과 화장실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 20억원을 일반융자 2%, 특별융자 1%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와 음식점, 휴게소, 제과점 등이 시설을 개선하거나 모범음식점, 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업소가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심사를 통해 업소당 최고 1억원까지 총 20억원 내에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식점 외 식품 제조업소도 시설 개선에 따른 총 소요 금액의 80% 이내로 업소당 8억원 이내 연리 2%,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세 업소들이 저금리 융자제도를 통해 불량 조리 시설을 개선하면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해소되고 한류 음식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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