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중증 장애인들의 이동과 보행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 ‘사랑 나눔콜’25대를 7월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콜택시는 현재 122대(장애인전용 콜택시 57대, 임차택시 65대)를 운영중이다. 이번 25대가 늘어나면 장애인전용 콜택시는 법정기준 80대를 웃도는 82대가 운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그 동안 지적되어 오던 수작업 배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 방식의 장애인 콜택시 관제 시스템을 다음 달 중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관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여 최단거리 배차가 가능하고, 차량 이동시간과 거리를 대폭 줄임으로써 장애인들이 오랜시간 차량을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대상을 3급장애 일부(자폐, 지적장애)까지 확대했다. 이용시간도 명절을 제외하고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장애인 콜센터(042-1588-1668)로 예약신청하면 된다. 요금은 기본요금이 3㎞ 당 1,000원(일반택시 2㎞ 2,800원)으로, 일반택시의 3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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