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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만족도 개선… 규정위반 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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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만족도 개선… 규정위반 8% 줄어

입력
2016.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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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의 시내버스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3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8개 회사 119대의 차량 중 미준수 차량은 39%(46대)로 지난달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차량 69%(82대) 승무원의 승객에 대한 인사, 답변 등 친절도가 지난달 대비 5% 높아졌고, 89%(106대)가 불친절신고엽서와 기사 사진을 비치하고 안내방송을 적절히 했으며, 내ㆍ외부 청결상태도 지난달 대비 10% 향상됐다.

미준수 행위 유형별로는 승객에 대한 인사, 답변 등 승무원 불친절이 조사차량의 31%(37대), 버스 내ㆍ외부 청결불량 6%(7대), 정위치 미정차 4%(5대), 급출발 급정거 급제동 3.4%(4대), 정류소 무정차 2.5%(3대) 등이었다.

시는 미 준수사항에 대하여는 해당 버스회사에 통보, 자체교육을 실시해 서비스를 개선토록 했다.

특히 차량 운행상태 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하여는 자체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시정토록 하고 4월 ‘민원관리제’에 포함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우수 승무원은 상반기 모범 운수종사자로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결과는 연말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승무원 친절 등 시내버스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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