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식사권으로 직원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세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민원인과 직원 간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8일부터 ‘KR 클린 식사권’제도를 시행한다.
‘KR 클린 식사권’은 공단을 방문한 직무 관련자나 민원인 등이 회의 등으로 부득이하게 식사시간을 맞이한 경우 본사 구내식당 이용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식사권 이용으로 임직원은 물론 외부 직무 관련자 등 모두에게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철도공단은 밝혔다.
공단은 철도건설 대규모 공사 발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품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의 행동요령을 세부적으로 정한 ‘KR인 클린 10훈’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클린 식사권 제도가 청렴 우수기관인 공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청렴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렴하면 철도공단이 연상될 수 있도록 기관 청렴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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