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하늘, 일본여자골프 시즌 첫 우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하늘, 일본여자골프 시즌 첫 우승

입력
2016.03.27 16:43
0 0
김하늘.르꼬끄골프 제공
김하늘.르꼬끄골프 제공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ㆍ6,482야드)에서 열린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김하늘은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한 김하늘은 상금 1,440만 엔(약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작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한 김하늘은 데뷔 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을 포함, JLPGA 통산 2승을 올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9번홀까지 2위 그룹이 타수를 잃는 동안 1타를 줄여 3타차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 여유있게 우승컵을 거머줬다. 신지애(28)가 4언더파 21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보미(28)의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우승을 포함, 이번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상호, 스노보드 유로파컵 평행회전 우승

이상호(한국체대)가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26일 이탈리아 라칭스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회전에서 우승, FIS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 2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로파컵 평행대회전에서 2위, 23일 슬로베니아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3위에 오른 이상호는 이번 대회 금메달로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로파컵 우승과 함께 FIS 포인트 500점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호는 1,2차 예선 합산 52.60초의 성적으로 4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펜싱 서지연,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깜짝 준우승’

서지연(안산시청)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펜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서지연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펜싱연맹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에서 러시아의 야나 에고리안을 상대로 10-15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36위인 서지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입상했다. 서지연은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인 우크라이나의 올가 카를란을 15-14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결승전까지 진출해 준우승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서지연은 이번 대회에서 39점을 얻어 세계랭킹 18위(79점)로 껑충 뛰어올랐다. 다음 달 4일을 기준으로 세계랭킹 14위 안에 들어야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전 출전이 좌절되더라도 서지연은 이번 준우승으로 단체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익산시청)은 8강에서 떨어졌다. 역시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도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추신수, 2루타로 6경기 연속안타

추신수(텍사스)가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로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를 유지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추신수는 콜로라도 선발 우완투수 채드 베티스의 시속 92마일(약 148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대결을 벌여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6-8로 졌다. 이대호(시애틀)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이덕희, 일본 고후 퓨처스 우승

이덕희(232위ㆍ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 인터내셔널 오픈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26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기비 유야(534위ㆍ일본)를 2-0(6-2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이로써 퓨처스급 대회 단식에서 총 8차례 우승했다. 퓨처스 대회는 일반 투어 대회와 챌린저 다음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세계 랭킹 200위권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한편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열린 ITF 취안저우 여자 서키트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 장수정(196위ㆍ사랑모아병원)은 단식 4강에서 류팡저우(214위ㆍ중국)에게 0-2(2-6 0-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