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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티인천]개항장 일대에 문화+관광 창조모델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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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티인천]개항장 일대에 문화+관광 창조모델도시 조성

입력
2016.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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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근대개항장거리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로 조성된다./2016-03-21(한국일보)
인천 근대개항장거리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로 조성된다./2016-03-21(한국일보)

인천항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2021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000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바다를 품은 개항장 일대에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창조모델도시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재생사업과 차별화된다. 개항장이라는 역사성을 근간으로 한 산업기능을 재편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항, 개항장 지역과 동구 동인천역에 이르는 3.9㎢다.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크게 세 가지 전략으로 추진한다. 첫번째는 사내항 곡물창고를 활용한 플랫폼 허브(상상플랫폼) 조성, 지역자산을 활용한 플랫폼 기능 확충(시각예술, 인문학, 누들), 플랫폼 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 시스템 구축이다.

두번째는 부두 및 월미도 워터프론트 문화공간 재생, 다양한 관광콘텐츠 및 관광 기반시설 확충, 근대역사문화자원의 지속적 활용·연계를 통한 창조관광 활성화, 월미도~내항~개항장~동인천을 잇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 등 관광산업 육성이다.

마지막 전략은 주민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확대, 주민-기업-공공이 함께하는 협력적 추진체계 확립, 사업간 연계 강화 및 단계적 사업 추진체계 마련 등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마중물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마중물 사업 일환으로 중구 북성동 일원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임대해 작가 스튜디오, 오픈캠퍼스, 시민창작센터, 시민 사랑방 등 교육·체험 공간과 ICT&ART에 기반을 둔 연구 및 개발시설, 상상팩토리 및 창원지원센터 등 창업시설, 디지털 뮤지엄·갤러리 및 영상스튜디오 상상마켓 등 생산·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5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9,494억원의 소득유발, 3,387억원의 세수증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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