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 마스트플랜 위한 TF준비
두바이 전문가 그룹 등 50명 참여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외자유치사업인 인천 검단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스마트시 개발업무를 담당한 특수목적법인 코리아스마트시티(KSC)가 이달초 초기 자본금 53억원을 납입하고 법인 등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SC는 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 작성을 위해 조만간 국내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다. KSC는 두바이 스마트시티 조성에 공헌한 현지 전문가 그룹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은 검단신도시 470만㎡(약 140만평)에 정보통신기술·미디어콘텐츠·에듀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업무·주거·오락·교육 기능을 복합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900만㎡에 24조원을 들여 조성한 말레이시아 메디니 프로젝트가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만큼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인천시와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지난 1월 22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인천시도 지난달 스마트시티의 원활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양측은 오는 6월 이전에 토지가격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대학 연구소 등 교육기능을 결합한 ‘기업형 신도시’로 건설될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인천시 주관으로 구성된 TF에 참여했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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