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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티인천]7호선 청라 연장 사업성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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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티인천]7호선 청라 연장 사업성 가장 높아

입력
2016.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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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우선순위로 7개 노선 제시

인천지역 신규 철도노선 계획.jpg/2016-03-21(한국일보)
인천지역 신규 철도노선 계획.jpg/2016-03-21(한국일보)

인천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대비하고 부족한 철도망 확충을 위해 인천과 주변 도시를 연결할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최근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했는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등 7개 노선이 우선 순위 사업으로 제시했다.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당초 2012년에 수립된 청라 연장 노선을 석남동∼봉수대로∼경제로∼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석남동∼염곡로∼커넬웨이∼청라국제도시역으로 변경한 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시비 1조2,38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평구청역을 종점으로 하는 7호선을 청라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다음으로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인천 2호선 김포 연결선, 인천 중남부 순환선, 영종하늘도시~제2여객터미널 노선, 송도글로벌캠퍼스~랜드마크시티 노선, 인천 2호선 시흥 은계 연장선이 사업성이 높게 나왔다.

이 중 인천 2호선 김포 연결선은 B/C값(사업성 여부의 판단기준으로 1이 넘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이 1.36으로 7개 우선순위 대상 노선 중 경제성이 가장 높았다. 총 연장 7.24㎞에 5개의 정거장을 두게 되는 이 노선의 총 사업비는 6,469억원으로 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민은 인천지하철로 검암역에서 공항철도역으로 환승해 인천공항 접근성이 좋아지고 KTX 이용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사업성 충족 기준에는 미달됐지만 도시철도망 연계성과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노선으로 인천 1호선 김포 연결,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영종자기부상열차 2단계 등 6개 노선을 후보 노선으로 분류해 검토하기로 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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