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백암산 기슭에 조성중인‘평화생태특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24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백암산 일대 7만여㎡ 부지에 로프웨이(2.12㎞), 생태관찰학습원(99㎡), 파로호 선착장 등이 들어서는 평화생태특구 조성 사업이 4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 정상에서 북한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민간인 통제선 내 로프웨이 설치 등은 접경지 개발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평화생태특구와 평화의 댐, 파로호 등을 연계한 명품 안보관광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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