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는 재학생과 교수 등 180명이 남구지역 홀로 어르신들에 대해 ▦주1회 안부전화 하기 ▦월1회 방문해 말벗 되기 ▦생신 챙겨 드리기 등의 따뜻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연중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명대는 이날 오후 2시 정문 책탑 분수대 앞에서 45개에 이르는 전 학과의 학생 및 교수 등 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홀로어르신 온정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상황 및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홀로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월 1차례의 봉사활동을 연말까지 펼치기로 했다. 동명대의 이 같은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다.
이재완(경영정보학과 4년) 학생봉사단장은 “지역에 가까이 계시는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보거나 통화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거돈 총장은 “가족이 없거나 멀어져 기초연금에 의존해 힘겹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고독사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런 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따뜻한 이웃이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려는 여러분들의 봉사는 매우 뜻 깊은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