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요 맞춤형 지원 기업 공모
다음달 18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24일 비교우위 자원에 기반한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지난해 32억원, 올해 30억원, 내년 38억원 모두 100억원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업 성장을 위해 ▦시장분석 등 연구개발 전략 수립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비 지원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등이다. 공모 대상은 독특한 기술력과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모든 산업 분야다.
연구개발 전략 수립 분야는 1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000만원을 4개월간, 역량강화와 연구성과 지원 분야는 8개 과제에 과제당 1억원을 1년간 각각 지원한다. 또 올해 연구개발 전략 수립이나 역량강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과제 중 우수한 사례는 사업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인력을 최소 1명 이상 신규 채용하거나 협약 기간 내에 기업 내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의무조항을 신설해 연구개발분야가 취약한 기업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강효석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그동안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사업으로 지원된다”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본보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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