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통해 대구를 1박2일로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25일부터 ‘K트래블 버스’가 달린다. 이 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 여행상품이다.
대구 노선을 보면 2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1박2일(금∼토) 일정으로 운영된다. 1일차에는 서울을 출발, 서문시장과 근대골목,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김광석길, 앞산전망대, 2일차에는 갓바위 트래킹, 구암팜스테이, DTC섬유박물관을 체험하고 서울로 돌아가게 된다.
외국인들은 미화 170달러 안팎의 비용으로 교통과 숙박,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 및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대구시는 25일 오후2시 청라언덕에서 첫 방문팀인 중국어권 외국인체험단 13명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연다.
박동신 대구시 관광과장은 “그동안 서울에 온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구로 유도하는 관광상품이 부족했는데, K트래블 버스 운영이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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