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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국내 첫 환자 배우자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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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국내 첫 환자 배우자는 음성

입력
2016.03.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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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한국일보 자료사진

브라질 출장 중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첫 환자 L(43)씨의 배우자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전날 L씨 배우자의 혈액을 채취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 검사(RT-PCR)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사람 간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옮지 않는다. 수혈이나 성관계로 감염된 사례는 드물지만 보고됐다. L씨는 23일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모두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보건당국은 L씨 배우자에 대해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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