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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된 반려견, 포토그래퍼? 포‘도그’래퍼!

입력
2016.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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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일일 사진사가 되어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마스 재팬 유튜브 캡처
반려견이 일일 사진사가 되어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마스 재팬 유튜브 캡처

반려견이 찍은 사진 속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반려견의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적인 애견용품 업체 ‘마스 펫케어’가 지난달 초 공개한 이 영상의 제목은 ?‘포도그래퍼’(Phodographers)이다. 사진가를 뜻하는 ‘Photographer’와 개를 뜻하는 ‘Dog’의 합성어다.

영상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들은 반려견에 대해 “가족이자 내 자식과 같다”고 말한다. 휴대전화에는 이미 반려견 사진들로 한 가득이다. 주인은 웃으며“다른 사람에겐 조금 쌀쌀맞을지 몰라도 집에선 귀엽고 사랑스러워진다”며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고 덧붙인다.

잠시 후 ‘반려견은 늘 촬영되기만 한다. 반려견이 우리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이라는 문구가 떠오르고 스튜디오에서 가족들이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는 다름아닌 반려견. 가족들은 뜻밖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다가도 곧 귀여운 광경에 웃음을 터트렸다.

작은 앞발로 찍은 결과물은 훌륭했다. 반려견의 귀여운 모습이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였다. 한 여성은 “우리 부부가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괜히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달 만에 조회 수 17만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장면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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