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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청 “사무실이 미니 정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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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청 “사무실이 미니 정원이네”

입력
2016.03.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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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민원과 직원들이 각자 키운 화분을 들어보이고 있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청 민원과 직원들이 각자 키운 화분을 들어보이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청 민원과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각자 자신만의 화분을 키우고 있다. ‘1직원 1화분 가꾸기’에 나선 것은 군청을 찾는 주민에게 좀 더 친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화분 가꾸기에는 민원과 직원 30여명이 모두 참여했다. 화분에는 각자의 이름표를 달았다. 그 동안 정성껏 키운 화분을 가져와 지난 21일 사무실 안에 ‘미니 정원’을 꾸몄다.

23일 민원실을 방문한 윤종천(64ㆍ증평읍 창동리)씨는 “서류를 발급하러 갔다가 망울을 터뜨린 봄 꽃 화분을 보고 기분이 상쾌했다”며 “직원들도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웃었다.

연제일 민원과장은 “정성을 들여 화분을 키우는 마음으로 민원인에게도 봉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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