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인구 비중, 유소년 인구 역전 '눈앞'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유소년(0∼14세) 인구 비중과 유사한 수준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5,062만명이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이후 감소해 2040년에는 5,109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65세 이상 인구는 13.1%로 14세 이하 인구(13.9%)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30년 24.3%, 2040년 32.3%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월 수출금액 6년 만에 최저…물량은 4.8%↑
지난달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상품 수출액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수출 물량은 늘고 교역조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6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 잠정치는 94.64(2010=100)로 2010년 2월(81.28)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 수출물량지수는 121.65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 봄 이사철 맞나…서울 주택 전세·매매 거래 '잠잠'
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 등의 조치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22일까지 서울지역 주택(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9,51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4만9,743건에 비해 16.4%, 2014년 3월의 4만4,186건에 비해 5.9% 줄었다.
■ 우리나라 표준특허 세계 '탑 5' 진입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 신고해 인증받은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건수(누적)가 세계 5위에 올라섰다. 23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3대 표준화 기구에 인증된 표준특허 전체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만2,099건으로 전년의 1만1,107건보다 8.9% 증가했다. 이 중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건수는 482건에서 782건으로 62.2% 증가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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