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소라(27)가 무려 22살 차이의 선배인 박신양(49)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강소라는 2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종합쇼핑몰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조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신양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촬영 현장에서 실감이 안 날 때도 있다”면서 “어떻게 (연기를) 하시는지 옆에서 보고 듣는 것만해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조들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휴머니즘’이라고 밝혔다. 강소라는 “뭔가 해결이 잘 안 될 때 ‘법적으로 하자’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며 “법정은 그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곳”이라고 했다. “그런 사람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것이 tvN 드라마 ‘미생’보다 크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강소라의 패션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전작 ‘미생’을 통해 강소라의 오피스룩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강소라는 “‘조들호’에서는 변호사를 맡은 만큼 신뢰감이 묻어날 수 있도록 세련되고 격식 있는 옷을 입으려 한다”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조들호’는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담은 동시에 법에 대한 ‘꿀팁’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승현 인턴기자(이화여대 국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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