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5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2001년, 2002년, 2008년, 2013년에 이어 5번째 최우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상호금융대상 1위, 영농지도부분 1위 등 3관광을 차지했다.
안동농협에 따르면 종합업적 평가는 매년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 유통혁신, 조합원 영농지도, 복지증진, 지역사회공헌 활동, 사고발생, 교육실적 등 농협 운영에 대한 모든 부분을 평가해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가장 농협다운 농협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 있는 평가다.
안동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어느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고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으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농협은 1973년 8월 조합원 837명, 자본금 82만5,000원으로 출발해 42년만인 지난해 예수금 1조3,015억 원, 대출금 5,589억 원, 경제사업 2,587억 원으로 성장했다.
권순협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열정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최우수 농협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 주었다”며 “신도청 시대를 맞아 안동의 새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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