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최근 심곡도서관에 ‘만화코너’를 설치해 시립도서관 9곳 중 6곳에서 만화코너를 운영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만화를 특화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부천시는 2014년 상동도서관과 원미도서관에 만화코너를 만들어 1,000권의 만화책을 비치한 데 이어 지난해 꿈빛도서관과 한울빛도서관, 송내도서관에 만화코너를 조성했다. 심곡도서관을 포함해 만화코너가 만들어진 도서관 6곳에 비치된 국내외 만화는 모두 1만1,000여권에 이른다.
도서관에 비치된 만화책은 일반도서처럼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보고 싶은 만화책이 있다면 도서관 홈페이지 희망자료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만화도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독서율이 5%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만화코너를 확대하고 우수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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