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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입력
2016.03.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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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위원장에 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ㆍ송하진 전북지사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엠블럼. 전북도 제공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엠블럼. 전북도 제공

내년 6월 전북 무주 국립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치르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조직위 창립총회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연택 2017 대회유치위원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총재,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이 공동 선출됐고, 명예위원장으로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명예부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이외에도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223명을 고문과 임원, 위원 및 자문역으로 위촉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광범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회 슬로건 및 마스코트가 공표됐다. 슬로건은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지구촌’으로 결정됐고 마스코트는 태리(수컷호랑이)와 아랑(암컷호랑이)이 선정됐다.

2017년 6월 22~30일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최대 규모의 태권도대회로 1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지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세계인의 가슴속에 아로새겨져 전북도와 대한민국에 실질적인 도움과 이익이 되도록 우리 모두 참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하는 무실역행으로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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