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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고사리’ 논란에 정부 “국산은 안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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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고사리’ 논란에 정부 “국산은 안전” 결과 발표

입력
2016.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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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금속 오염 논란을 빚었던 수입산과는 달리, 국내산 고사리는 식용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7~21일 전국 9개 시ㆍ도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한 국내산 고사리 20점의 중금속 검출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농관원 조사 결과, 분석한 시료 20점 모두 중금속 허용 기준을 넘지 않아 식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 평균 검출량은 0.018㎎/㎏으로 허용기준(0.1㎎/㎏)의 5분의 1 수준이었고, 카드뮴 검출량은 평균 0.026㎎/㎏으로 허용기준(0.05㎎/㎏)의 절반 정도였다.

앞서 농관원은 지난달 말 한 종합편성채널(종편) 프로그램이 중국산 등 수입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 문제를 지적한 뒤 국내산 고사리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국내산의 중금속 안전성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400건에 대한 중금속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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