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경기 후반 대타 출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3-1로 앞서 7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3번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대신해 방망이를 잡은 최지만은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최지만의 바로 앞 타자에서 공격이 끝나는 바람에 최지만은 한 타석만 소화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까지 시범경기 4경기 7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타율이 0.205에서 0.200(45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1-3으로 뒤진 9회말 야디엘 리베라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제이콥 노팅엄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4-3으로 승리했다.
김주희기자 juh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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