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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일단 당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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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일단 당무 복귀

입력
2016.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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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구기동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구기동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당무 거부 하루 만인 22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20일 중앙위원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 추인이 거부된 데 반발해 당에 출근하지 않고 두문불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심야 중앙위 비례대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비례대표 순위 확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구기동 자택을 방문, 김 대표에게 중앙위 비례대표 투표 상황 등을 보고했다.

김 대변인은 “순위투표 결과와 비례대표 (순위)목록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등 새벽까지의 상황을 소상히 보고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가 쭉 설명을 들었으며 충분히 이해하셨다”며 “국회에 나와 (순위를) 정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앙위에선 비례대표 후보 중 김 대표가 행사할 전략 공천 몫으로 김 대표 본인과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김성수 대변인 등 4명으로 지정했다. 김 대표는 돌고 돌아 원안대로 남성 후보 최상위인 2번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김회경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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