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낮 기온이 최고 21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나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경북지역 최고기온은 21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15도 안팎의 낮 기온을 보이겠다. 수도권은 평년 기온보다 2~3도, 강원 영동과 경북지역은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포근한 날씨는 23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 기온이 1~2도씩 점차 떨어지며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환절기 감기에 대비해 옷차림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한 때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23일 오후가 돼서야 북서풍의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한반도 외부로 날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까지 실내 환기는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장재진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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