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엠넷닷컴, 가장 낮은 것은 지니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엠넷닷컴 멜론 벅스 지니 등 상위 4개 음원 사이트(시장 점유율 기준)의 음원이용편리성과 가격 등 6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 1,116명을 설문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엠넷닷컴이 종합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3.6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멜론(3.59점)과 벅스(3.57점)가 뒤를 이었으며, 지니는 3.53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항목별로는 음원이용편리성에서 멜론(3.80점)이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맞춤서비스에서는 멜론과 벅스가 3.3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가격에서는 지니(3.35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정보ㆍ결제 안전성, 사이트 구성, 서비스 체험에서는 모두 엠넷닷컴이 1위였다.
음원 이용 실태를 보면 서비스 이용 기간은 2년 이상(41.8%)이 가장 많았고, 1년~2년 미만이 20.9였다. 또한 10명 중 9명(91.6%ㆍ중복응답)은 휴대폰을 통해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가요(61.7%ㆍ중복응답)를 가장 즐겨 듣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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