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기업을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체’로 정의 내린다. 기업에게 있어 이익을 내는 것은 무엇보다 최우선과제다. 하지만 여기 그 과제는 잠시 미뤄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이 있다.
동물전문매체 바크포스트는 최근 1904년부터 5대째 내려오는 가족소유회사인 미국 반려동물 사료업체 프롬패밀리푸드가 미시간 주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 3만 8,000캔이 넘는 사료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엄청난 양을 옮기기 위해서 승합차와 트럭이 여러 대 동원됐다. 또 밤새 수송된 사료를 내리는 데에도 많은 일손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모든 보호소의 자원봉사자들이 기꺼이 나와 이를 도왔다.
이제 보호소의 유기견들이 새 사료의 맛에 매료될 일만 남았다. 프롬패밀리푸드의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비영리동물보호단체뿐만 아니라 미시간 주의 반려인, 반려동물들에게 좋은 영향이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경 인턴기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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