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은 46명 집중 검사
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염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전공의가 10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결핵균 배양검사를 한 결과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10∼17일 전공의가 접촉했던 환자와 의료진 등이 모두 172명인 것을 확인, 이들 모두에 대한 x선 검사 등 조사에 착수했다. 이 중 밀접 접촉자는 46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소아 중환자의 결핵 감염 여부가 가장 우려되고 있지만 신생아는 인큐베이터 안에 있고, 전공의는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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