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으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자유여행버스인 K-트래블 버스가 25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 2차례 경북 영주, 예천, 문경을 찾게 된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K-트래블 버스는 외국인 전용 1박2일 버스자유여행 상품으로 충청,경상, 전라 등 전국 6개 노선이 운영하며 매주 화ㆍ금요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출발한다.
시는 버스투어 외국인들을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문화유적 관람과 더불어 막걸리와 한과 만들기, 야간여행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튿날은 예천의 양궁장과 회룡포 방문, 문경 불정자연휴양림의 짚라인을 체험한 뒤 서울로 돌아간다.
K-트래블 버스는 (재)한국방문위원회 주관으로 외국인 관광을 서울 위주에서 지방으로 분산시켜 다양한 명소를 체험할 수 있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구실을 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방문위원회와 K-스마일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대국민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영주시 안상모 관광산업과장은 “해외에 소개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영주가 선정돼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영주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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