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경기도가 말(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내 74개 승마장 대표 및 말 사육 농가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원욱희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김병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부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임원진 선출 및 운영규약 승인 등 조직을 완비하는 한편 앞으로 승용마 보험 정상화, 말산업 분야 국비지원 확대, 말산업 현안 사항 해결 등을 위해 공동 노력을 펴 나가게 된다.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지난해 용인 화성 이천 등이 농림부로부터 말산업 특구로 지정 받았다”면서 “경기도와 협의회가 힘을 합쳐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승마장의 25%와 상시 승마인구의 50%가 있으며 말 사육두수는 4,30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용역 발주를 추진하는 등 말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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