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농협(조합장 정춘영)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진천읍 장관리 부영아파트 단지에 ‘장관지점’을 개설했다.
이곳은 지역 최대 규모인 2,900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인구가 1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금융기관이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금융기관 입주를 갈구하는 주민들의 손을 잡아준 이는 지역 농협이었다.
진천농협 장관지점은 부영아파트 단지 앞 상가 ‘몰 주로’에 자리를 잡고 18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정춘영 조합장은 “금융불모지에 진출하는 데는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도움이 컸다”며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지역사회 환원 등 공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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