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손연재(22·연세대)가 볼 종목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찍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최종일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550점을 받아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00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한 그는 예선(18.350점·3위) 때보다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후프 종목에서 개인 최고점 18.500점을 기록한 데 이어 볼에서도 최고 점수를 또 다시 0.050점 끌어올렸다. 특히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지난 달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서 2014년 4월 이후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는 동메달(18.500점)을 따냈다. 금메달은 솔다토바(18.650점), 은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600점)가 각각 차지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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